쿠션유목민으로써 백화점, 로드샵 모든 브랜드의 쿠션을 한번씩은 다 써봤는데 정착하지 못한 슬픔을 아시는 동지분 계실까요?
쿠션 중 유일하게 떨어뜨리지 않고 쟁여두고, 그만큼 데일리로 손이 자주가는 아이입니다
아시아인에게 정말 최적화된 쿠션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만큼 호수만 잘 맞춘다면 원래 내 피부가 이정도야 할 정도로 커버부터 지속력 다 좋구요
무너짐도 이쁘게 무너지는 건지 아니면 안 무너지는 건지 오후 시간대 되면 피부에서 나오는 기름이랑 섞이면서 사람들이 피부 왜이렇게 이쁘냐고 한마디씩 합니다
(이떄 매트한 피부표현을 좋아하시면 파우더처리로 수정해주시고, 기름종이로 기름 닦아내고 쿠션 얇게 톡톡 두드려 주시면 자연스럽게 수정되요)
제 피부타입은 수부지성 건성이고, 20대에서 30대가 되니까 시간이 흐를수록 모계의 유전인건지 가을겨울에 피부가 참 건조해지더라구요
쿠션 바꾸기는 싫고 그래서 이번에 스킨케어를 좀 빵빵하게 하고 쿠션을 얹고 살짝 파우더 처리까지하고 사회생활+개인적인 약속+ 그대로 잠들었다가 일어났는데
무슨... '귀찮은데 화장 지우지말고 몸만 씻고 출근할까' 라고 고민 잠깐 했을 정도로 지속력 최강입니다
돌고돌아 수분크림은 키엘인가 봅니다.. ㅠㅠ
용량도 125ml로 넉넉한 대용량이라 잘쓰고있구요
지성이지만 수분부족형이라 얼굴에 각질이 잘 일어나는데
발랐을때 넘 촉촉해서 다시 정착했습니다ㅎㅎ
수분크림 여러가지 많이써봤지만 키엘이 제일 좋은듯싶네요
요새 너무 추워서 환기도 못시켜
실내 공기가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검색해보다가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았네요. 배송도 빠르고 가격도 착해서 잘 산 느낌이에요
앞으로도 좋은 제품 많이 팔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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